FC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감독 미켈 아르테타를 미래 자신들의 수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한 후 FA컵, 커뮤니티실드 우승은 차지했지만 가장 중요한 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냉철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그 믿음 속에 이번 시즌 팀을 리그 선두에 올려놨다. 승점 31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에 앞서있다.
사실 아르테타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사비 감독을 선임하기 전 새 감독 후보로 꼽혔었다. 그리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아르테타 감독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을 매우 중시하고, 당장 떠날 일은 없겠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팀 주장이었던 오바메양이 내부 규정을 어기자 가차 없이 주장직을 박탈했는데, 바르셀로나는 이 결단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3년간 아스널에서 147경기를 지휘하며 87승21무39패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