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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손흥민은 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경기 시작 23분 만에 쓰러졌다.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의 어깨에 안면을 강타당했다. 골절을 의심할 정도로 얼굴의 왼쪽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랐다. 어지러움증까지 호소한 그는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이브스 비수마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하루 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정밀검진 결과, 안와 골절로 판명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수술 후 회복이 관건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에는 그야말로 대형악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