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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월드컵을 유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3선에 성공한 인판티노 회장은 과거 2023년 남북여자월드컵 유치를 제안한 후 북한을 직접 방문한 적이 있다. 2019년 10월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의 경기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한 바 있다. 그는 "FIFA는 글로벌 축구 기구다. 우리는 축구를 하는 사람들이고 정치인이 아니다. 모든 이들이 함께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어떤 나라도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 북한이 무언가 유치를 희망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는 몇 년 전 북한을 방문해 한국과 함께 여자월드컵을 준비할 준비가 돼 있는지 직접 물었었다"고 공개했다."사실 그때는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나는 도움이 된다면 100번도 더 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참가만이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글로벌 기구이고 세계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기구가 되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남자축구 FIFA랭킹 112위인 북한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1966년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에 나선 후 12년 동안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