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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잉글랜드대표팀의 '캡틴' 해리 케인(29·토트넘)이 발목 부상 우려를 털고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케인은 5-1로 앞선 후반 31분 칼럼 윌슨(뉴캐슬)과 교체됐다. 케인의 체력 안배를 위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의 배려로 보여졌다. 한데 케인은 교체될 때 발목을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의 발목 상태는 괜찮다"며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지 않은 태클을 당했지만, 케인이 계속 뛸 수 있다고 판단해 계속 뛰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케인의 포지션에 누가 나설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공격수 라인을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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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이면서 잉글랜드는 미국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풀가동시킬 수 있게 됐다. 역대 가장 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잉글랜드가 1966년 대회 이후 56년 만에 '줄리메컵(월드컵 우승컵)'에 입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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