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패배에도 빛났다. 독일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2003년생 '독일 초신성' 자말 무시알라(19·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다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희망은 있었다. 무시알라의 폭발적 활약이다. 2003년생 독일 '둘째 막내' 무시알라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9골-6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무시알라는 일본을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4-2-3-1 포메이션의 2선 자원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시알라는 최전방의 카이 하베르츠, 오른쪽의 토마스 뮐러와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10대, 그것도 월드컵 첫 경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했다. 여유가 넘쳤다. 그는 그라운드를 넓게 봤다. 동료들의 움직임을 읽고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다. 독일 선수 중 박스 안 패스 횟수가 가장 많을 정도였다.
독일은 28일 오전 4시 스페인, 12월 2일 오전 4시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