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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가 떠올린 월드컵 기억 "송종국이 피구 상대하는 모습 인상적이었다"(가디언인터뷰)

22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김민재.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2/
22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김민재.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센터백 김민재(26·나폴리)가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년 한일월드컵을 떠올렸다.

김민재는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디언'은 한국-우루과이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민재는 우선 이 인터뷰에서 국가대표(17세이하)로 처음 발탁됐을 때 부친이 모는 회 트럭을 타고 대표팀 입소 장소인 파주로 향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15, 20톤짜리 트럭이었다.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이 트럭을 타고 파주로 오는 게 조금은 부끄럽고 창피했다. 다른 친구들은 평범한 자가용을 타고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겐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나는 아버지와 가깝다. 이런 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Xinhua연합뉴스
Xinhua연합뉴스

가정 형편 때문에 연세대 2학년 때 자퇴했다는 김민재는 전북, 베이징,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여름 이탈리아 빅클럽 나폴리에 입단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나폴리 현지에서도 '괴물'(몬스터)로 불리는 김민재는 "괴물이란 별명이 마음에 든다. 수비수로서 좋은 점을 요약한 것"이라고 별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민재가 기억하는 첫 월드컵은 한일월드컵이다. 그는 한국이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꺾은 조별리그 경기가 떠오른다고 했다. "선수들 눈에서 욕망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같은 수비수로서 송종국이 루이스 피구를 상대하는 방식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차례로 상대한다. 김민재는 우루과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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