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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무직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매력적 제안을 받았다.
맨유에서 346경기에 출전, 145골을 넣은 호날두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2021년 8월 맨유로 복귀한 그는 결국 1년3개월 만에 결별했다.
정해진 수순이었다.
비 시즌 가족과의 여행을 이유로 맨유의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고, 프리 시즌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경기에서 '조기 퇴근' 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호날두를 팀 훈련과 스쿼드에서 제외시켰고, 호날두는 토크TV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에게 존경심이 없다. 그 뿐만 아니라 팀의 2~3명의 선수들도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 맨유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결국 양 측은 결별했다.
호날두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이다. 포르투갈은 H조에 속해 있다. 가나와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가나 대표팀은 '다이빙'이라고 반발했지만, FIFA 측은 '호날두의 천재적 PK 유도'라고 평가했다. 과연 호날두가 중동의 오일 머니를 받아들일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