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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공정하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에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경기를 이길 수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물론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우리 경기력이 좋았다. 세 번째 골이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오늘 결과는 공정치 않은 결과"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에겐 만족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조국'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벤투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아주 좋은 강팀을 상대로 물론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매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려운 조란 걸 알고, 오늘 우리가 이겼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 이제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