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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6강 진출 확률이 '폭락'한 일본. 일본 현지 매체들이 기대를 걸고 있는 월드컵 역사의 확률이 있다.
총 네 차례가 있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A조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있었다. 두 팀 모두 조별 예선 탈락.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F조에 속해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3위를 차지하면서 역시 탈락.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A조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함께 속했다. 프랑스가 단 1승도 차지하지 못한 채 최하위 탈락.
이번 대회 E조는 해외 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16강 진출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스페인과 독일이 워낙 강했다.
하지만, 이변이 상당히 많았다. 일본은 독일을 2대1로 잡아냈고, 16강 진출 확률이 무려 75%에 달했다. 일본 내에서는 8강 진출을 위해서 조 1, 2위 중 어떤 자리를 택해야 하는 지에 대한 얘기들도 활발했다.
하지만, 5일 만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E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에 0대1로 패했고, 독일이 스페인과 극적으로 비기면서 일본의 16강 진출 확률은 20%로 급락했다.
2일 오전 4시 일본은 스페인과 만난다. 독일은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한다. 스페인이 일본을 이기고,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이기면 일본은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스페인과 독일이 동시에 올라간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