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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가 세계적인 축구 전설 펠레를 넘어섰다.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월드컵 개인 통산 8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만 24세가 되기 전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오는 20일 24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축구황제' 펠레가 갖고 있던 종전 최다 기록은 7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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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는 당시 조별리그에서 1골을 넣고,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추가하며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를 4대2로 물리친 결승에서도 후반 20분 쐐기골을 넣는 등 첫 월드컵에서 4골을 몰아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에서만 3골에 이어 이날 16강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카타르월드컵 득점랭킹 단독 1위(4골)로 올라섰다.
펠레는 18세이던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서 1골, 4강에서 해트트릭, 결승에서 2골 등 총 6골을 넣었다. 이어 1962년 칠레월드컵에서 1골을 보태 24세가 되기 전 7골을 월드컵에서 기록한 바 있다.
결국 60년 만에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새로 작성된 것이다. 주인공은 앞으로 세계 축구를 호령해 나갈 젊은 음바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