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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축구를 12년만에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두 주역,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과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과 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발표된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에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 본선행과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선정 2022년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남자 최우수 선수는 지난 2년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간 바 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