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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와 맨시티가 우승 경쟁할 것."
더비전 승리와 함께 선두 아스널은 승점 47점을 적립하며 전날 맨유에 역전패한 2위 맨시티(승점 39)에 승점 8점 차로 멀찍히 달아났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그들이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솔직히 나는 오늘 같은 분위기에서 아스널이 우리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그들은 훌륭한 밸런스를 갖고 있었고, 정확한 순간에 슈팅을 때렸다. 후반 그들은 고전했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다. 이런 것을 해낼 수 있는 팀이라면 우승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는 것"이라며 상대를 인정했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승점 100점 이상을 쌓아야만 맨시티로부터 우승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승점 100점 이상의 필요성에 대해 그는 "100%, 그렇다"고 답했다. "나는 지나치게 많은 계산은 원치 않는다. 그런 마음으로 다음 맨유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고 승리할 자격이 있는 좋은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내게 승점을 물었는데 이미 지난 4~5시즌 동안 일어난 일들을 살펴보면 (우승을 위해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승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