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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올 여름 자신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첼시 유스 스타.
하지만 무럭무럭 성장하다 암초를 만났다. 최고의 재능으로 인정받았지만, 스타 군단 첼시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야 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허드슨-오도이는 이번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레버쿠젠에서도 인상적이지는 않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것도 선발 출전은 5경기에 그쳤다. 레버쿠젠은 완전 이적 선택권이나 의무가 없다. 시즌이 끝나면 첼시로 돌아가야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럽의 여러 클럽들이 허드슨-오도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첼시는 올 여름 기회가 때 가격 인하를 감수하고서라도 매각을 승인할 수 있는 분위기다. 첼시의 연장 계약 제안이 없으면, 허드슨-오도이는 정들었던 첼시를 사실상 떠나야 한다.
일단 허드슨-오도이는 미래보다는 당장 레버쿠젠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