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설 연휴에도 쉼표는 없다. 유럽 전역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올리고 있는 유럽파들이 '설 축포'를 준비 중이다. 독일파들이 선봉에 나선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두달 넘게 휴식기를 보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치른 코리안 분데스리거는 착실하게 몸을 만들 시간을 가졌다. 겨울 방학을 마친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가 설 연휴 첫 주자로 나선다.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 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와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21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에 킥오프한다. 정우영과 이재성은 나란히 휴식기에 가진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며 감각을 예열했다. 월드컵 당시 발목이 좋지 않았던 이재성은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후반기를 대비했다.
연휴의 대미는 역시 '한국 축구의 아이콘' 손흥민(토트넘)이 장식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5시 풀럼과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늘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손흥민이었던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