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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핵심 미드필더' 이진현을 잡았다.
연결된 폴란드의 레기야 바르샤바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당초 보도된대로 테스트는 아니었다. 이진현은 바르샤바와 함께 훈련하고, 동행하면서 기회를 엿볼 생각이었다.
동시에 대전과의 끈을 이어갔다. 대전은 이진현과의 재계약을 강력히 원했다. 이진현 역시 대전 잔류에 긍정적이었다. 유럽이 아닌, 국내에서 뛸때는 무조건 대전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 양 측은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일찌감치 마쳤다. 대신 대전은 이진현에게 도전을 위한 배려를 해줬다. 이진현도 바르샤바와의 동행이 끝나자 바로 대전과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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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와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주세종을 완전 영입한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이진현까지 잔류시키며 지난 시즌과 같은 허리진을 구축하게 됐다. K리그2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티아고와 유강현이 최전방에 가세한만큼, 창의성과 기술이 좋은 이진현의 잔류는 대전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이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비진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