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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김민재가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준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조반니 디로렌초와 후반 3분 빅터 오시멘의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50점(16승2무1패) 고지를 밟았다. 2위 AC밀란과의 격차는 이제 12점이다.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승리로 인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에 없는 우승 기회가 왔다. 앞으로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매우 높다. 지금까지 세리에A에서 리그 절반인 19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승점 50점을 달성한 팀은 모두 우승했다. 2006~2007시즌 인터밀란과 2013~2014, 2018~2019시즌 유벤투스가 19경기 만에 50점을 달성하고 우승했다. 나폴리도 그 흐름을 따라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