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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를 극찬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로렌초 펠레그리니도 슈팅을 딱 한 번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이 아니었다. 중앙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은 아예 슈팅을 한 개도 생산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김민재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걷어내기 9회, 슈팅 저지 2회 등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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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도 김민재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에서 디발라 수준의 선수가 몇 명이나 되느냐"는 질문에 "이 수준의 선수는 없다"면서도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그 중에서 김민재는 내가 토트넘 감독 시절 영입을 원했던 선수였다. 2~3차례 영상통화를 했지만, 구단을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영입전에서 손을 떼야 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