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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헛 돈'을 쓴 팀은 바로 첼시다. 첼시는 선수 영입에 1년 동안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보엘리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인수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올해 겨울 이적시장을 거치며 첼시가 뿌린 돈은 자그마치 6억파운드(약 1조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까지 추락했다. 보엘리는 이를 감독 탓이라 생각했는지 1년 동안 2차례나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토마스 투헬을 잘랐다. 4월에는 투헬의 후임 그레이엄 포터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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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카이 하베르츠와 주앙 펠릭스가 라인을 이끌면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탓에 파괴력이 줄었다. 1월에는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케, 데이비드 다트로 포파나 등을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익스프레스는 '무드리크는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첫 골을 기다리고 있다. 포파나는 이적 후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보엘리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지만 성과는 아직이다'라고 비판했다.
첼시는 무엇보다 새 감독부터 빠르게 선임해야 한다. 토트넘의 전성기를 지휘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매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보엘리가 선수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면서 1군 선수단이 너무 방대해졌다. 포체티노는 부임 직후 살생부부터 작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