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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성큼 다가섰다.
보통 시장에서 평가된 이적료보다 훨씬 높게 책정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선수를 영입할 때 이적료를 두고 클럽 사이에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복잡한 협상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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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단돈 1600만파운드(약 270억원)에 데려왔다. 200% 이상의 이적료 수익이 눈앞이지만 더 비싸게 팔 수 있었다.
더 선은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한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맨유는 월드컵 때부터 김민재와 접촉했다. 이번 여름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김민재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했다. 나폴리는 단 23점을 내주고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영리한 수비진을 지휘했다. 이들의 성공에 김민재의 영향력은 결코 과소평가 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맨유가 김민재를 잡았다. 6월 15일 이전에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의 이적료로 알려진 바이아웃을 실행하길 원한다. 월드컵부터 인연이 이어졌다. 맨유의 1순위 목표다'라고 전해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맨유는 해리 맥과이어의 부상 속에 중앙 수비진 선수층이 거덜났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뿐이다. 김민재가 가세한다면 맨유 수비진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맨유는 TOP4 클럽 중 유일하게 실점이 40점 넘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