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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장소가 재조정될 수도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UCL 결승전 장소 변동 가능성'을 12일 보도했다.
문제는 정치적 후폭풍이다. 올해 튀르키예 대선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직 대통령과 야당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가 격돌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년 장기 집권 중이다. 연임을 노린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여론조사에서는 클루츠다로을루 대표가 앞서고 있다. 다만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차이는 크지 않다. 누가 이기든 패배한 진영의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UEFA는 패배한 쪽에서 일으킬 수 있는 소요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UEFA는 팬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 개최지를 옮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