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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유나이티드 구단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을 위협한 팬에 대해 '평생 경기장 출입금지(lifetime ban)'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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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뉴캐슬이 다 잡은 승점 3점을 놓치며 승점 66으로 4위 맨유(승점 63), 5위 리버풀(승점 62)와의 톱4 경쟁에서 달아날 기회를 놓치자 뉴캐슬 팬들은 격분했다. 인저리타임 키어런 트리피어의 킥이 리즈의 수비벽에 부딪혀 불발된 직후 한 남성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했고 테크니컬 지역으로 침투해 하우 감독과 마주했다. 이 남성은 하우 감독의 팔을 잡고 왼손으로 그의 가슴팍을 밀치며 항의했고, 코칭스태프들과 보안요원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이 남성을 터널 밖으로 내보내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은 하우 감독은 "정말 너무 놀랐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런 일은 살면서 일어날 거라곤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직후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해당 관중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구단은 오늘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을 확인했고, 해당 관중을 체포했다. 이 관중에 대한 평생 출입금지 조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