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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은 이강인(22·마요르카)이 라리가 빅클럽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보단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스페인 매체가 보도했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지난 3월 업데이트한 추정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19억원)다. '마르카'의 보도가 사실이면, 아틀레티코는 '시장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이강인을 영입하길 바라는 것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EPL 클럽의 경우,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아틀레티코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올여름 영입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 등과 연결됐다. 지난 3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날아가 맨시티, 울버햄턴, 애스턴빌라 등을 방문하며 EPL 진출설이 불거졌었다.
이강인은 올시즌 라리가 33경기에서 6골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카디스전에서 7호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려 득점이 무효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