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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와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 측은 개인 협상에 돌입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효되기 전 한 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5200만유로의 이적료에 300만유로의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새로운 제안으로 '하이재킹'을 시도하는 팀이 나타났다. 첼시다. 사실상 두 명의 선수와 김민재의 트레이드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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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시치와 쿨리발리의 몸값을 더하면 9100만파운드(약 1522억원)에 달한다. 풀리시치는 2019년 도르트문트에서 5800만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다. 쿨리발리는 올 시즌 3300만파운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먹튀'다. 두 명 모두 첼시로 둥지를 옮긴 뒤 몸값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폴리 입장에선 솔깃한 제안이다. 쿨리발리와 풀리시치가 비록 첼시에서 활약하지 못했지만, 나폴리에선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쿨리발리는 나폴리에서 8년간 뛴 경험이 있다. 풀리시치는 이적이 유력한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대체자로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나폴리는 돈을 원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직전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1810만유로(약 242억원)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지불했다. 이미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3배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나폴리는 남는 장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