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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파크(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마지막' 아시안컵에서 국민들께 선물을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우승을 의미했다.
더욱이 한국은 역대 최강 전력이다. 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을 비롯해 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 라리가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강인까지 있다. 많은 해외 언론들도 한국을 우승 0순위로 꼽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일단 신중했다.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그는 "언론을 들어보면 '쉬운 조추첨이다', '조추첨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없다"며 말했다. 그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와 비기고, 독일도 이겼다.축구라는 스포츠에서는 분명히 그런 이변이 항상 일어난다. 쉬운 조는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어떻게 보면 저의 마지막 아시안컵이다. 선수들도 정말 잘 준비해야 하고, 많은 국민들께, 제가 선수로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서 가장 큰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약속했다 .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손흥민의 답변 전문
▶언론을 들어보면 이제 쉬운 조추첨이다 조추첨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라고 하는데 그런 건 없거든요.
사실 저희가 월드컵에서 포르투칼을 이기고 우루과이랑 비기고 독일도 이겼어요. 이런 결과들이 분명히 축구라는 스포츠에서는 그런 이변이 항상 일어나거든요. 그런 스포츠이기 때문에 쉬운 조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매 경기 매 경기 저희가 최선을 다해야 되고 어떻게 보면 저의 마지막 아시안 컵이잖아요.
더 할 수는 분명히 없을 것 같으니까 저한테는 어떻게 보면 진짜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텐데 좋은 멤버 또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선수들도 정말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많은 국민들한테, 제가 선수로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서 가장 큰 선물을 드리고 싶은 게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가장 큰 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