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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 그리고 바코 카드를 꺼내든다. FC서울은 황의조와 나상호 대신 박동진과 윌리안으로 맞불을 놓는다.
서울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서울은 7승2무3패, 승점 23점이다. 울산은 현재 4연승, 서울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질주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마틴 아담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김민혁, 강윤구, 바코가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와 이규성이 서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3-4-3 카드를 내세웠다. 스리톱에 임상협 박동진 윌리안이 선다. 미드필드에는 이태석 김신진 팔로세비치 김진야가 늘어선다. 스리백에는 김주성 오스마르 이한범이 호흡하고,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울산은 안정된 공수 밸런스가 눈에 띈다. 12경기에서 23골을 터트렸고,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12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이다.
서울은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25골을 터트렸다. 나상호의 결정력이 절정이다. 8골로 득점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2도움까지 포함, K리그1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는 황의조와 함께 벤치에서 출발한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