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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체티노호'가 출항도 하기 전에 덜컹거리는 모양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원하지 않는 선수를 첼시가 영입하려 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다. 물론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으로 정식 부임한 것은 아니다. 사실상 최종 단계만 남았다고 전해졌다. 그렇다면 여름 이적시장 계획은 포체티노가 주인공이 돼야 한다. 적어도 의견은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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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가 이 영입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다수결로 내려지기 때문에 포체티노의 거부 의사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을 매우 치밀하게 보내야 한다. 포체티노가 부임할 경우 최우선 과제는 영입이 아닌 선수단 정리다.
보엘리는 지난 1년 동안 선수 영입에 6억파운드(약 1조원)를 쏟았다. 무차별적으로 선수를 샀다. 인원만 더블스쿼드가 되면서 돈만 낭비한 꼴이 됐다. 포체티노는 이들 중 내보내야 할 선수 최소 10명을 선별해야 한다. 메이슨 마운트 외에는 안전지대가 없다고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