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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과 전북이 혈투 끝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문선민 이수빈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이수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수비는 맹성웅 구자룡 정태욱 최철순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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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가 재개됐다. 전북은 백승호 문선민 김진수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인천은 에르난데스 이명주의 공격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변화를 줬다. 안드레 루이스와 최철순을 빼고 이동준과 류재문을 투입했다. 인천도 후반 20분 김보섭 대신 제르소를 넣어 맞불을 놨다. 두 팀 모두 측면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을 풀어냈다.
팽팽한 '0'의 균형 속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인천의 강윤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인천은 강윤구와 신진호를 동시에 빼고 정동윤과 이동수를 넣었다. 전북도 하파 실바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했따.
두 팀의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선수단 사이에 거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천은 후반 35분 연달아 세트피스 상황을 만들며 득점을 노렸다.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북은 상대 공세를 막아낸 뒤 반격에 나섰다. 인천은 이명주 대신 홍시후, 전북은 류재문 대신 홍정호를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경기 막판 델브리지의 헤더가 상대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 전북도 문선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