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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금 맨유는 최고의 센터백이 아니라 젊은 센터백이 필요해."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김민재 조기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바이아웃이 활성화되는 7월 보다 앞선 6월 15일 경에 바이아웃을 활용해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토 메르카토는 '바이아웃 보다 큰 4300만~5200만파운드의 금액을 제시해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일찌감치 김민재 영입에 포커스를 맞췄다.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월드컵때부터 김민재와 접촉했고, 올 여름 최우선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맨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민재는 확실히 맨유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다. 이미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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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맨유는 여러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지켜봤다.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체제로 변신한 맨유는 가능성을 보였다.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최전방과 미드필드, 그리고 수비진이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있다. 하지만 모두 크고 작은 약점이 있다. 왼쪽 풀백 루크 쇼가 중앙에 서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등을 정리하고, 김민재를 통해 수비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생각이다.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마르티네스-김민재로 이어지는 스리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이미 검증을 마친만큼 주전 자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글레이저 가문이 텐 하흐에게 김민재라는 마지막 이별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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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맨유가 올 시즌 가장 좋지 못했을때는 두 명의 센터백이 빠지게 된 이 후"라며 "센터백은 맨유의 약점이었다. 마르티네스가 들어오며, 바란과 함께 최고의 조합을 만들었다. 바란-마르티네스 조합은 매우 견고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센터백을 영입하는게 우선 순위는 아니다. 지금은 두 센터백이 더 건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젊은 센터백을 데려오는게 팀을 더 단단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현지에서는 맨유가 센터백 보다는 최전방 보강을 우선하는게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러차례 나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