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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팬들이 안토니의 영상에 발끈했다.
그는 볼을 뒤로 굴려 스타일리시하게 켈리를 지나쳐 턴하는 듯 했지만 켈리는 금세 안토니의 의도를 파악한 후 소유권을 되찾았다. 안토니는 다행히 파울을 얻었지만 맨유 팬들로선 부끄러운 장면이었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장 막판 맨유에 둥지를 튼 안토니는 시즌내내 거품 논란이 일었고, 여전히 진행형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애제자인 안토니 영입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팬들은 이 영상에 대해 '이게 뭐야, 이거 지워', '우리는 이것을 위해 9000만파운드를 지불했나', '상대가 이 영상을 보기 전에 삭제해라' 등 볼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맨유는 전반 9분 터진 카세미루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안토니는 86분을 활약한 후 프레드와 교체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