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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지막 4경기만 이끈 감독은 강등에 책임이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이미 분위기가 꺾인 후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4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첫 경기 맨체스터시티전 패배야 어떻게 이해해볼 수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무승부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가장 중요했던 웨스트햄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한 게 치명타였다.
리즈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어떻게 다시 올라온 프리미어리그인데,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내려가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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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감독은 다음 시즌 개선점에 대해서도 "챔피언십을 위해서도 해야 할 일이 많다. 득점할 공격수를 보강해야 하고, 선수단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물론 이번 강등의 책임을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모두 지우는 건 올바른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구단, 팬들 분위기가 최악인 가운데 자신의 감독직 유지에 대한 인터뷰가 좋게 보이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단기 계약을 맺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으려면 재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