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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신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서 항상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예가 '카잔의 기적'이다. 그는 2018년 대한민국 사령탑으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잡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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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이라크(15일)-베트남(19일)-일본(24일)과 연달아 붙는다. 이번 대회 아시아 랭킹 1위로 출전하는 일본과 격돌한다. 신 감독은 "일본은 지금 아시아권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공수 밸런스가 정말 좋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등 아시아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만들고 있다고 인정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16강에서 한국과 격돌할 수 있다. 그는 "조 편성 결과 16강에서 한국을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한국이 E조 1위 가정 아래) 우리가 조 2위로 가면 만날 수 있다. 조 3위로 올라가면 어려울 수도 있다. 지금은 조별리그 1차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목표는 16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해야 한다. 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다. 아시안컵에 진출했으니까 나가서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을 위해서 일조할 수 있는, 할 수 있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인도네시아는 튀르키예에서 최종 훈련을 진행한 뒤 결전지 카타르로 향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