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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25)의 사우디라아비아 영입 제의를 거부했다.
그는 오른쪽 풀백이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과 왼쪽 풀백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수비자원이다. 페드로 포로의 백업인 에메르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동시에 이탈하자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센터백에서 호흡하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또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 등으로 이탈한 경기에서는 왼쪽 풀백으로도 출전했다. 그는 토트넘 생활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맡고 있다.
안토니오 감독 시절인 지난해 1월 포로를 영입한 이유는 에메르송으로선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중요한 백업 자원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선발은 7경기, 교체는 9경기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