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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올 시즌 우승 레이스에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시즌은 쉽게 흘러가지 않았다. 시즌 첫 경기였던 RB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도 패배하며 불안이 시작됐다. 이후 바이에른은 몇몇 경기에서 고전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여전히 바이에른의 우승 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부상 문제가 발목을 잡을 위기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센터백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리흐트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레온 고레츠카, 마누엘 노이어 등 다른 핵심 선수들도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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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미히는 다가오는 몇 경기들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며, 그의 출전 여부에 대한 의심이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는 선두 자리를 결정할 수 있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와 UCL 8강 진출을 겨루는 라치오전 등이 있다'라며 핵심 미드필더 키미히까지 향후 경기 일정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미히까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바이에른이 레버쿠젠과의 일전에서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안컵 참가로 없고, 코망까지 빠진 상황에서 중원 핵심인 키미히의 부재는 바이에른 경기력을 크게 흔들 수 있다.
이미 DFB 포칼에서 탈락한 바이에른은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다면 올 시즌 따낼 수 있는 우승 트로피가 사실상 없을 수도 있다. 키미히의 복귀 시기와 바이에른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