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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림픽 향방이 걸린 '운명의 한 달'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간다.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정조준한다.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직전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12년 런던대회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제는 황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황 감독은 U-23 대표팀은 물론, A대표팀 임시 감독이란 큰 짐도 짊어졌다. 그는 21일, 26일 열리는 태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WAFF U-23 챔피언십에 함께하지 못한다. 이 기간은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황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마치고 곧바로 올림픽 모드로 전환, 선수 명단 발표까지 주어진 시간은 사실상 일주일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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