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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강력한 센터백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이다.
1m93, 81㎏의 신체조건을 지닌 중앙 수비수 판 더 펜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에레디비지에 폴렌담 유스 출신으로 2021년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올 시즌 맹활약했다.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강력한 신체조건과 리그 최고 수준의 스피드(시속 37.37km/h)를 기록했다.
주장 손흥민과의 관계도 돈독하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매디슨, 우도지 등이 특히 친하고, 모두가 내게 마음을 열어줘 팀에 적응하기 편했다'고 했다. 손흥민 역시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판 더 펜과는 독일어로 대화한다. 선수로서 그를 존중하고 사랑한다'고 할 정도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