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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츠조선 김성원 기자]눈을 의심케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12개팀 가운데 유일한 무승팀은 '우승후보' 전북 현대다. 전북은 3무3패(승점 3)로 최하위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이 시즌 중 꼴찌로 추락한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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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가이'들의 만남도 주목된다. 이달 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울산 이동경은 전성기 때의 기량을 완벽, 회복했다. 수원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그는 올 시즌 5골-2도움으로 물오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원에는 울산 유스 출신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상헌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올 시즌 강원에 둥지를 틀었다. 제대로 물을 만났다. 이상헌은 올 시즌 7골로 K리그1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로 강원의 연승을 이끌었다. 친정팀을 만나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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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꺾이지 않는 김천은 1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닥뜨린다. 제주는 2연승을 앞세워 승점 10점(3승1무2패)을 기록 중이다.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14일에는 수원FC(승점 6·1승3무2패)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1승2무3패),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8·2승2무2패)와 대구FC(승점 5·1승2무3패)의 혈투가 기다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