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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역적이 됐다. 팬들에게 원색적 비난을 들었다.
FC바르셀로나는 무척이나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지난 11일 PSG 원정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한 상태였다.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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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타는 '아라우호는 영웅에서 역적이 됐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은 뒤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심판과 오래 싸우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아라우호가 왜 그랬을까. 정말 바보같다', '모든 경우의 수를 바꿨다', '명백한 퇴장이다. 아라우호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경기장에서 말다툼을 했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고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1분 사비 감독마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PSG가 4대1로 승리하며 활짝 웃었다. PSG는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UCL 준결승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