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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의 시너지가 너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팀 차원의 문제기도 했지만 개인 차원의 문제 역시 심각했다. 토트넘을 이끌어줄 선수 중 한 명인 매디슨의 존재감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매디슨은 항상 그랬듯, 2선의 중앙을 맡아서 토트넘의 창의성을 담당해줬다.
그러나 매디슨은 경기 내내 중원 싸움에 큰 도움이 되지를 못했다. 무색무취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다른 공격진에게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주지도 못했다.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란 라이스와의 경쟁에서도 매디슨은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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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이 중앙에서 공격을 잘 조립해주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공격력은 완전 반토막 난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손흥민의 장점을 살려줄 선수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손흥민의 침투를 잘 살려줬던 매디슨이었지만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춰서 넣은 득점이 언제인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