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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선두 질주에 '착시'가 있었다. 바로 밑에서 추격 중인 2위 울산 HD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포항의 승점은 25점(7승4무1패), 울산은 24점(7승3무1패)이다. 승점차는 단 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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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존심은 또 다른 문제다. 1위 등극의 기회가 오면 잡고 봐야 한다. '굴욕'도 씻어야 한다. 울산은 12일 김천의 김태현에게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6연승과 1위 탈환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무승부지만 체감온도는 패배보다 더 아팠다. 홍 감독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이런 경기는 '데미지'가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에게도 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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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