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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초코파이를 애정하던 사나이' 리오 퍼디낸드가 알고 보니 전설적인 커리어를 통틀어 유럽선수권대회(이하 유로)에 나선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뷔 초창기인 유로2000에선 약물 검사 거부 파동으로 차출이 되지 않았고, 유로2004와 유로2008에선 엔트리 경쟁에서 밀렸다. 유로2012 출전을 기대했으나, 로이 호지슨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존 테리를 택했다.
퍼디낸드는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등 4차례 월드컵에 모두 나섰지만, 유로 탈락이 최종 확정되자 "구역질이 난다"는 말을 남기고는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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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는 '노르웨이 듀오' 엘링 홀란(맨시티)과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노르웨이는 대표팀 경쟁력에서 밀려 유로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