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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뮌헨)에게는 매우 굿뉴스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에서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협상이 무산될 위기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타가 오지 않는 편이 좋은 게 당연하다. 다만 바이에른은 데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매각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바이에른은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클럽이다. 이미 이토가 가세한 상황에 타가 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스포르트빌트는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는 대대적인 개혁이 있을 것이다. 데리흐트가 떠날 수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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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입장 차이는 매우 크다고 알려졌다. 바이에른은 2000만유로(약 300억원)를 준비했다.
지난해 레버쿠젠이 설정한 타의 바이아웃 금액이 1800만유로(약 266억원)였다. 바이에른은 이 금액에 맞춰 조금 더 쓸 생각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바이아웃은 유효기간이 끝났다. 타의 인기도 더 올라갔다. 레버쿠젠은 최소 4000만유로(약 600억원)를 원한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바이에른이 타를 영입하려면 기존에 센터백 자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최소 주전급 1~2명은 팔아야 한다. 데리흐트나 다이어 또는 우파메카노 중에 1~2명을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또한 복잡한 일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