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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또 한 번 패배를 마주했다.
무어 옆에는 도미닉 솔란케와 브레넌 존슨이 자리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로 삼각형을 그렸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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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분 순식간에 에제한테 롱패스가 연결됐다. 에제는 포로의 견제를 이겨낸 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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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도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후반 19분 판 더 펜은 사르를 수비하다가 퇴장성 반칙까지 범했다. 토트넘에서 빛난 선수는 비카리오뿐이다. 위협적인 공격은 거의 만들지를 못했다.
후반 37분 워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 안으로 향했지만 비카리오가 날아올라 쳐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베르너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날카롭게 배달됐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결국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점 1점도 가져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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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이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주지도 못했으며 쿨루셉스키 역시 오늘은 1인분을 해주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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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복귀 날짜가 불분명하기에 비카리오의 말대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승리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 10월 A매치 이전까지는 존슨이 해결사로 나서줬지만 AZ 알크마르전과 이번 팰리스전에서는 다른 해결사가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이 오는 31일에 진행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더욱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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