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꿀잼 아니었어?"
|
|
"나는 경기 전체가 좋았다. 여러분도 재미있지 않았나? 아마 내 전술 부족 때문에 중계 스튜디오가 멘붕에 빠졌을 것같긴 하다"고 승장답게 여유로운 농담을 던졌다. "현재 결장 선수가 너무 많고 센터백도 그렇고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는 풋볼랜드에서 즐겁게 경기하는 팀을 보는 걸 좋아한다. 분명히 우리는 성공하길 원하는데 오늘밤 우리가 한 것처럼 어려운 상황을 만들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1대0으로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게 어떻게 나쁜 일인지 모르겠다"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했던 '꿀잼' 경기를 스스로 호평했다.
|
|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완벽을 요구한다면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저나 여러분이나 실수를 할 때가 있다"며 골키퍼의 실수를 감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