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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이렇다면 자연스럽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 손흥민은 또 여러가지 이적설이 타오르고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신뢰할 수도 없는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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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국 매체인 기브미 스포츠에서는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결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는 확실한 득점원을 이적시장에서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손흥민의 영웅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며 맨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이 될 수도 있었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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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고 피력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은 지난 2일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과하다고 주장했다.
로빈슨은 "이제 손흥민이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사람들은 빠르게 판단하지만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혹독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는 손흥민만이 알고 있다"며 손흥민이 진짜 부진에 빠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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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로빈슨은 "손흥민이 내년에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를 매각하는 게 정말로 가치가 있는가? 손흥민은 구단에 상업적인 수익도 많이 가져다주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나는 아직도 그가 줄 것이 더 많다고 믿는다"며 손흥민 매각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애초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헤어질 마음이 없는 상태다. 구단의 행보만 봐도 그렇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1년 연장 조항을 모두 보유하고 있었는데 손흥민의 계약만 연장했다. 손흥민의 절친인 데이비스는 이대로 가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은 이유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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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면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확실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행을 원하는 슈퍼스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