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의 수비수 밀로스 케르케즈가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경쟁자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케르케즈는 최근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폭행 사건에 휘말린 선수다.
21세 헝가리 출신의 왼쪽 측면 수비수 케르케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앤드루 로버트슨의 대체자로 케르케즈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이번 이적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같은 헝가리 국적의 케르케즈를 설득하는 데 있어서 소보슬라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
|
리버풀은 이번 시즌 로버트슨이 부진한 점을 고려할 때 미래를 위한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또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오른쪽 측면 수비수 보강도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케르케즈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을 마친 선수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리버풀로 이적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본인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루크 쇼의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왼쪽 수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케르케즈는 맨유에도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케르케즈는 최근 황희찬의 팀 울버햄튼과의 경기 도중 폭행 사건에 휘말린 선수로 알려져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쿠냐는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 발길질 등을 하고 퇴장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케르케즈의 소속팀 본머스는 2024~2025시즌 FA컵 16강에서 울버햄튼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과열된 경기 양상에서 연장 후반 14분 쿠냐와 케르케즈가 신경전을 벌였다. 쿠냐는 케르케즈의 얼굴을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그대로 쿠냐는 퇴장 당했다. 이로 인해 쿠냐는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과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