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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감격적인 출격이었다. 하지만 그 환희는 10분 만에 산산이 부서졌다.
코모는 전반 33분 뤼카 다 쿠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승부가 뒤집혔다. AC밀란은 후반 8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후반 30분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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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알리의 전 토트넘 동료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에 임대된 카일 워커도 주심에게 퇴장시키지 말라고 간청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팬들도 '노란색이다. 밟는 힘이 너무 약하다', '워커조차도 그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말라고 했다. 사실 가슴 아픈 일이다', '알리를 불쌍히 여겨라. 그 사람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이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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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에서 설 곳을 잃었고, 2022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알리는 에버턴에서 선발 출전 1경기를 포함해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2~2023시즌에는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그러나 방황은 계속됐다. 15경기에서 3골을 터트린 것이 전부다.
알리는 부상으로 2023년 4월 조기 복귀했다.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알콜과 수면제에도 중독돼 있었다. 정신 건강을 위해 재활클리닉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초에는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복귀는 더 미뤄졌고, 그것이 끝이었다.
알리는 지난해 6월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렸다. 에버턴에서 재활훈련을 계속하며 재기를 바랐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아스널과 첼시 출신인 스페인 레전드 파브레가스 감독이 알리의 손을 잡았다. 알리는 최근 훈련에서 'OK 사인'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AS로마와의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복귀가 불발됐다.
AC밀란전에 마침내 컴백전을 치렀지만 악몽으로 퇴색됐다. 코모는 1대2로 패하며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