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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만 그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제안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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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체적인 구단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과거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을 보도했던 프랑스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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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이후에도 바이에른에 남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올 시즌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기에 김민재로서도 바이에른을 떠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클 수 있다. 더욱이 바이에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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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김민재의 잔류 의지를 흔들 수 있는 제안이 도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30일 '이탈리아 최고 클럽으로 향할 수 있는 김민재'라며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조명했다.
피차헤스는 '김민재는 나폴리로의 복귀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독일 축구의 적응이 성공적이지 못했다. 폼을 되찾기 위해 환경 전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나폴리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의 복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미 초기 접촉도 이뤄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이적에 문을 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로서도 나폴리 복귀는 충분히 끌릴 수 있는 선택지다. 김민재는 이미 2022~20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바이에른보다 한 단계 낮은 위상은 아쉽지만, 이미 충분히 활약해본 무대이며, 감독도 김민재를 꾸준히 원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기에 충분히 전술에 녹아들 가능성도 크다. 다만 나폴리가 바이에른이 만족할 수 있는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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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잔류 의지에도 불구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향한 관심이 계속된다면, 이적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주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