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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말년병장이 휴가를 반납했다. 부대에 남아 묵묵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는 '공백기'로 여겨졌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엔 입대를 '업그레이드의 시간'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김천에서의 1년 6개월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킨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제대 뒤 해외 진출을 한 사례도 있다. 무엇보다 김천에서 뛰며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즐비하다. 박승욱 조현택 김동헌 김봉수 등이 김천에서 '생애 첫' A대표팀을 경험했다.
김천 구단 관계자는 "6월 전역 선수는 울산 HD(24일)-FC서울(28일)과의 경기 뒤 일부 휴가를 떠날 수도 있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큰 것 같다. 원 소속팀에 돌아가 바로 뛰어야 할 수도 있고, 혹은 6월 A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다. 경기력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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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