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음바페가 누구? 두에가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BBC 라디오에서 '데지레 두에가 있는데 클리안 음바페가 필요할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공백은 PSG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 두에 때문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의 PSG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고, 8강 1차전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결승에서 그는 승리의 핵심이 됐다.
BBC는 '19세 362일의 나이로 두에는 유로피언 컵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1962년 벤피카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세 97일의 나이를 기록한 에우제비오를 제쳤다'며 '뮌헨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41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그 중 2번은 득점, 다른 한 번은 어시스트로 이어졌다. 그리고 PSG의 열광적인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절묘한 기술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축구전문가 줄리앙 로랑스는 '두에는 리그앙 시절부터 강력했다. PGS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 모두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재능이 넘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강하다. PSG에서는 그의 하반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럭비 선수들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