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비 회장 SON 매각 협상 돌입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5-06-03 05:57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니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SNS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니 아름다운 이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이후 줄곧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점차 폼이 하락하면서, 최근에는 핵심 선수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그가 토트넘에서 이룬 마지막 업적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일 수 있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여름 이적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기복 있는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런 상황은 공격진영에서 손흥민의 활용도가 떨어졌다는 비판과 함께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온 마티스 텔의 합류 이후 손흥민의 입지는 점차 줄었다.

토트넘은 최근 르로이 사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네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영입이 가능한 상태며, 토트넘은 그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유지 중이라고 한다.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과 자신의 미래를 두고 협상할 예정이며, 토트넘은 그를 설득해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네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선발 출전 보장과 고액 주급은 필수 조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손흥민이 받고 있는 고액의 연봉이 스쿼드 내 기여도 대비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 토트넘과 마침표! "유로파 우승 '유종의 미' 멋지게 떠나라"→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번 여름에 매각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다"라며 "손흥민에게 있어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토트넘에서의 마침표를 찍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손흥민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토트넘과 본인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과 르로이 사네 영입을 계획 중이다. 그 연장선에서 손흥민의 매각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그대로 남아서 다음 시즌도 팀을 이끌지도 주목해야 할 요소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같은 배테랑 선수들이 필요한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약 10년간 454경기를 뛰었다. 173골과 101도움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이룬 스타 플레이어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출전 6위이며, 최다득점은 5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토트넘의 17년 만에 우승을 지휘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도 올랐다.

또 손흥민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며,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